인천시교육청, 학습 격차 해소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

한글 미해득 학생을 위한 교재 보급, 1:1 맞춤형 대면 지도 강화 등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529곳에 56억원 지원... 교사-학생 소통 강화 기대

2020-10-06     윤종환 기자

‘학생들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이 없다’는 비판에 직면한 인천시교육청이 학습 격차 발생 현황·원인 등을 살피기 위한 원격수업 실태조사를 마무리했다.

시교육청은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교원에게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6일 시교육청은 한글 미해득으로 학습 결손을 겪고 있는 저학년 초등생을 위해 한글교재를 보급하고 난독증 학생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학생들의 기초학력보장을 위해 ▲담임의 1:1 맞춤형 대면 지도 강화 ▲초등 저학년 수리력·문해력 집중 지원 프로텍트 운영 ▲기초 학력 강화를 위한 각 학교의 기초 학력 매니저·리더 과정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관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529곳에 웹캠, 거치대 등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쌍방향 원격수업 예산 56억원도 지원한다. 학급별 예산은 42만원 수준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1일부터 25일까지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 실태조사를 마쳤다.   

시교육청은 원격수업 물품 및 기자재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교사와 학생간 소통 강화, 원격수업 내실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