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2일 2명 확진 - 환경공단 관련 468명 음성, 동암중 전원 음성

부평구 거주 40대 부부 확진, 가족모임서 확진자 접촉 인천시 누적 확진자 968명

2020-10-12     윤성문 기자

인천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인천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8일(13명) 이후 25일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5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5명→7명→5명→0명→5명→4명→1명→2명으로 0~7명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발생했다.

부평구 부평5동에 사는 부부인 A씨(49·여)와 B씨(49·남)는 지난 9일 확진 판정된 서울 노원구 323번 확진자(74·여)와 접촉한 뒤 전날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날 확진됐다.

A씨와 B씨는 이 확진자의 딸과 사위로, 지난 9일 열린 가족 모임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일가족의 최초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추석 명절 이후 의심증상 발현자 51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에서는 양성 1명, 음성 493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3명은 검사를 진행중이다.

서구에 있는 한국환경공단 직원이 확진돼 동료와 자녀 어린이집 접촉자 593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에서는 468명이 음성을 받았고, 나머지 125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학생 확진자가 나온 동암중학교와 관련해선 학생과 교직원 등 158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968명이며, 입원환자는 70명, 퇴원환자는 890명, 사망자는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