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KMGM 만수점'서 집단감염 - 6명 추가 확진

2020-10-14     윤성문 기자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주점 'KMGM 만수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6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보면 남동구 거주자 A씨(30대), B씨(20대), C씨(40대), D씨(40대), 계양구 거주자 E씨(40대), 중구 거주자 F씨(30대) 등이다.

이들은 해당 업소 근무자 ㄱ씨(28·남)가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실시된 업소 방문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됐다.

앞서 ㄱ씨의 부인인 ㄴ씨(28)도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당 업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남동구는 이달 5~11일까지 해당 업소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거주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한 상태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거주자와 주변 동선에서 방역을 실시하고,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8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