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골목투어버스 20일부터 운행

8부두~인천역~동화마을~차이나타운~제물포구락부~신포시장~8부두 순환 고종이 타던 형태의 중형 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 운행 12월 20일까지 온라인 예약받아 무료 운행, 평가 거쳐 상설 운행여부 결정

2020-10-18     김영빈 기자
개항장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타던 차량 형태의 인천 개항장 골목투어버스가 시범운행에 나선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0일부터 개항장 골목투어버스 운행을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개항장 골목투어버스의 코스는 인천항 8부두 주차장~인천역~동화마을 입구~차이나타운 선린문~대복사~제물포구락부~자유공원~내동교회~신포국제시장~중구청~인천아트플랫폼(하버파크호텔)~인천역~8부두 주차장이다.

개항장

중형 밴인 개항장 골목투어버스는 각 정거장에서 1~2분 정차하며 월요일은 휴무다.

시와 관광공사는 오는 12월 20일까지 개항장 골목투어버스를 온라인 예약제로 무료 운영한 뒤 평가를 거쳐 상설 운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종선 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이번 개항장 골목투어버스 시범운행을 위해 예약, 티켓 발급, 차량 위치 확인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교통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안전한 개항장 투어를 위해 관광객과 시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