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시장, 시대를 사고팝니다’ 기획전

부평역사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2020-10-27     윤성문 기자
부평역사박물관

부평역사박물관이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내년 5월2일까지 부평역사박물관에서 ‘부평시장, 시대를 사고팝니다’ 공동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부평사람들의 일상 공간으로 자리해 온 부평시장을 통해 부평의 역사와 그 안에 담긴 부평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1950년대 작성된 ‘남창문구 장부’를 비롯해 1970~80년대 부평수출산업공단 시기의 시장 모습을 보여주는 ‘신일상회 금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부평자유시장 순대골목의 ‘순대국밥 메뉴판’ 등 부평시장과 관련된 90여 점의 자료와 영상이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2012년부터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 박물관과 진행하고 있는 ‘K-museums 지역순회 공동기획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부평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부평사람들의 기억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부평시장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