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작은 천사들의 따뜻한 기부

삼산1동 어린이집 원아들, 벼룩시장 수익금 20만6,000원 기부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 가져와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해 얻은 수익

2020-10-29     김영빈 기자
작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작은 천사들의 따뜻한 기부가 주의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는 삼산1동 어린이집이 이웃돕기 성금 20만6,000원을 삼산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꼬마 천사들에게는 적지 않은 이 성금은 원아들이 벼룩시장을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집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가져와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해 마련한 것이다.

김동준 삼산1동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하고 위축된 사회 분위기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 천사들의 모습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천사들이 전달한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지정기탁)를 통해 삼산1동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