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페스티벌

20~22일 3일간 베토벤 협주곡 전곡(7곡) 릴레이 공연 지휘 김대진, 연주 디토오케스트라, 젊은 협연자 참여

2020-11-17     김영빈 기자
디토오케스트라의

‘아트센터 인천’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협주곡 전곡(7곡)을 3일간 들려주는 릴레이 콘서트를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2일(20일 오후 8시, 21일과 22일 오후 3시)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가 음악감독 겸 지휘, 디토오케스트라가 연주를 각각 맡고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협연으로 대거 참여한다.

첫 날인 20일에는 피아노 협주곡 1번, 2번, 3번을 피아니스트 김홍기, 문지영, 김태형 협연으로 연주한다.

이어 21일에는 삼중 협주곡(협연-피아니스트 이진상,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첼리스트 심준호)과 피아노 협주곡 4번(협연-피아니스트 한지호)을 들려준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바이올린 협주곡(협연-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협연-피아니스트 손민수)를 연주한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인터파크 티켓, 엔티켓, ‘아트센터 인천’(032-453-7700)에서 예매할 수 있다.

'아트센터 인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띄어 앉기에 따라 콘서트홀 1,700석 중 669석만 운영한다.

이종연 ‘아트센터 인천’ 운영과장은 “올해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으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공연들이 취소되면서 클래식 팬들의 안타까움이 컸다”며 “베토벤 협주곡 전곡을 들려주는 이번 페스티벌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