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바운드 2020', 유튜브로 20일 오후 6시 영상 공개

당초 9월 개항장 복합문화공간 개최에서 무료 비대면 콘서트로 전환 7개 팀 출연, 개항장 일대 예술가들의 작업공간에서 라이브 공연 촬영

2020-11-20     김영빈 기자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의 로컬 음악 페스티벌인 ‘사운드바운드 2020’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루비레코드는 20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루비튜브’를 통해 ‘사운드바운드 2020’ 공연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3년 시작된 ‘사운드바운드’는 당초 9월 중 인천 개항장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매진됐던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무료 비대면 콘서트로 전환했다.

‘사운드바운드 2020’에는 홍대 아이돌로 불리는 ‘모트’, 시티 팝의 요정 ‘레인보우 노트’, 일레트로닉 팝 사운드의 ‘우자앤쉐인’과 솔로 아티스트 ‘라피나’, 힙하고 쿨한 록 사운드의 ‘랜드오브피스’와 ‘펀시티’, ‘DJ 오석근’ 등 총 7개 팀이 출연해 1시간 가량 공연한다.

루비레코드는 지역 색채를 유지하기 위해 개항장 일대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인 ‘인천여관×루비살롱’, ‘옹노’, ‘다락소극장’, ‘한중문화관’, ‘거북이와 두루미’, ‘차스튜디오’ 등에서 라이브 공연을 촬영했다.

‘사운드바운드 2020’은 다양한 공간과 아티스트를 통해 늦가을의 개항장을 느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