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서 서울 노량진 학원 수강생 2명 등 18명 확진

서울 가족모임 참석했던 2가족 4명 추가 확진 남동구 감자탕집·치킨집 관련 추가 확진도 이어져

2020-11-21     윤성문 기자

21일 오전 인천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수강생 2명을 포함해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거주자 A씨(30대)와 계양구 거주자 B씨(30대) 등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수강생으로, 전날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같은날 양성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노량진 고시학원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32명이라고 밝혔다.

서구 거주자 C씨(30대), D씨(10대미만), 계양구 거주자 E씨(20대), F씨(50대) 등 인천 거주자 4명은 각각 서울 강서구와 송파구 가족 모임에 참석한 뒤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 거주자 G씨(60대), 서구 거주자 H씨(50대) 등 2명은 지난 15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구월3동 소재 ‘토성잠실감자탕’ 관련 확진자로, 거주지 보건소에서 각각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전날 양성 판정됐다. 이로써 남동구 감자탕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36명이 됐다.

계양구 거주자 I씨(20대)는 남동구 구월4동 소재 ‘부뚜막치킨 인천시청점’ 관련 확진자의 자녀로,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같은날 확진됐다. I씨의 확진으로 부뚜막치킨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계양구 거주자 J씨(70대), K씨(30대) 부평구 거주자 L씨(20대), M씨(50대) 등 7명은 인천과 경기 김포시 등에 거주하는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에 거주하는 N씨(20대)는 지난 19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밖에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남동구 거주자 O씨(50대), P씨(30대), 부평구 거주자 Q씨(40대), 미추홀구 거주자 R씨(60대) 등 4명은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각각 나타난 뒤 검체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96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