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취약한 원도심, 신규 개발지역에 '인천e음 버스' 운행

18개 노선 42대 중 7개 노선 14대 27일부터 운행 들어가 나머지 11개 노선 28대는 12월 31일부터 운행 15~25인승 중형버스, 원도심 뒷골목까지 누벼

2020-11-26     김영빈 기자

인천시가 12월 31일로 예정된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행을 앞두고 생활밀착형 순환버스인 ‘인천e음버스’ 일부 노선 운행을 먼저 시작한다.

시는 27일부터 ‘인천e음버스’ 7개 노선 14대가 시범운행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시범운행에 나서는 ‘인천e음버스’는 ▲중구 4개 노선 7대 ▲부평구 1개 노선 2대 ▲계양구 1개 노선 2대 ▲서구 1개 노선 3대다.

‘인천e음버스’는 총 18개 노선 42대로 시범운행에서 제외된 나머지 11개 노선 28대는 예정대로 12월 31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15~25인승 중형버스인 ‘인천e음버스’는 대형 시내버스가 다닐 수 없는 원도심 뒷골목과 신규 개발지역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전철역, 산업단지, 시장, 학교 등을 연결함으로써 노인 등 사회적 약자, 학생, 주부 등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

버스 색은 낮에는 물론 밤에도 눈에 잘 띄는 ‘올리브그린’으로 차별화했다.

요금은 카드 기준(현금) ▲성인 950원(1,000원) ▲청소년 600원(700원) ▲어린이 350원(400원)으로 지선형 시내버스와 동일하다.

시는 연말 폐지되는 한정면허(6개 버스업체, 13개 노선 141대) 운수종사자 186명 중 105명은 ‘인천e음버스’에서 고용하고 나머지 81명은 12월 31일자로 준공영제 참여 버스업체에서 전원 고용 승계토록 했다.

‘인천e음버스’의 8개 구별 노선(투입차량) 수는 ▲중구 5개(9대) ▲동구 2개(4대) ▲미추홀구 1개(4대) ▲연수구 1개(4대) ▲남동구 2개(6대) ▲부평구 1개(2대) ▲계양구 1개(2대) ▲서구 5개(11대)다.

인천e음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