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1호선 심야시간대 운행 횟수 감축

12월 2일부터 밤 10시~막차 3회 운행 줄이기로 평일 14회→11회, 토·일·공휴일 13회→10회로 조정 막차 시간은 상·하행선 모두 새벽 1시 1분으로 동일

2020-11-26     김영빈 기자
인천도시철도

인천도시철도 1호선 심야시간대 열차 운행이 줄어든다.

인천교통공사는 다음달 2일부터 인천도시철도 1호선 운행시격을 밤 10시~막차까지 10~12분 간격에서 12~15분 간격으로 조정해 상·하행선 모두 하루 3회 감축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수도권 지역 도시철도의 환승연계 부분을 고려해 인천도시철도 1호선(1편성 8량) 막차 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운영하며 인천도시철도 2호선(1편성 2량)은 열차 혼잡도 증가 우려에 따라 감축 운행에서 제외한다.

종착역 기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막차 시간은 상행선(계양역)·하행선(국제업무지구역) 모두 새벽 1시 1분이다.

밤 10시부터 막차까지 운행 횟수는 평일은 14회에서 11회, 토·일·공휴일에는 13회에서 10회로 준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감축 운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다.

변경되는 열차운행 시간표는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와 각 역사에 공지할 예정이다.

장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시민들의 인천 1호선 이용이 다소 불편하겠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상황에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될 경우 1·2호선 모두 막차 시간 단축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