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일 확진자 19명 - 집단감염 줄고 산발적 지역감염은 지속

삼성바이오로직스 확진 직원 가족 추가 감염... 확진자 14명으로 늘어 부천시, 서울시 등 타 시도 확진자 접촉한 6명도 확진 판정 지역 확진자 접촉한 7명도... 인천 누적 확진자 1,502명

2020-12-04     윤종환 기자
부평구보건소

인천에서 코로나19 산발적 지역 감염이 계속되며 19일 연속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4일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12명, 오후에 7명이 추가 확진돼 이날 모두 1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서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날까지 19일 연속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5일부터 10일간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2.2명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의 평균 확진자 수 24.2명 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는 거주지별로 △부평구서 6명 △남동구서 5명 △서구서 3명 △연수구서 2명 △계양구서 2명 △강화군서 1명이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주요 집단감염지 관련자 1명 △지역 확진자 접촉자 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6명 △감염경로 불분명자가 5명이다.

집단감염지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의 가족이다.

이로써 삼바 관련 확진자는 직원 5명, 가족 4명, 접촉자 5명 등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주점·사우나·임용학원 등 삼바 외 집단감염지 관련 확진자는 이날 나오지 않았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중 3명은 경기도 부천시 확진자와, 2명은 서울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거주지가 확인되지 않은 타 시도 확진자가 들렀던 장소에 방문력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됐다.

지역 확진자 접촉자 중 6명은 전날 확진된 환자들로부터 감염됐다.

4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0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