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예총, 지역 문화예술인 100명에게 40만원씩 4,000만원 지원

지난달 6일 개최한 '힐링콘서트, 시민 곁으로' 수익금과 기부금 11일 열리는 '제29회 예총 예술인 시상식'에서 후원금 전달식 "사회적 연대로 위기 극복 위한 작은 실천 지속 추진할 것"

2020-12-10     김영빈 기자
인천예총이

인천예총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 지원에 나섰다.

인천예총은 11일 수봉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29회 예총 예술인 시상식’에서 지역 문화예술인 100명에게 1인당 40만원씩 총 4,000만원의 후원금 전달식을 병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인천시 후원과 인천예총 주관으로 지난달 6일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 ‘힐링콘서트, 시민 곁으로’ 수익금이다.

티켓 수익금은 500만원에 그쳤지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3,500만원을 기부함으로써 4,000만원이 마련됐다.

인천예총은 지역에서 20년 이상 활동했고 생활고를 겪는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산하 각 협회, 시장, 시의회 의장, 교육감, 인천문화재단, 인천민예총, 문화원연합회, 언론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100명을 선정했다.

이종관 인천예총 회장은 “이번 후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주길 바란다”며 “사회적 연대와 문화예술의 힘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작은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