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규 개인전 '천지불인2011'

해반갤러리, 오는 25일까지 진행

2011-05-19     김주희
취재: 김주희 기자

천지불인-여행20100821._종이에_혼합기법

'장명규 개인전-천지불인 2011'이 오는 25일까지 동구 송림동 해반갤러리에서 열린다.

천지불인(天地不仁)은 '자연은 어질지 않다'는 노장사상에서 나오는 말. 자연은 '선하고', '악하고', '어질다' 등 인간이 만든 개념을 넘어 있다는 뜻이다.

고충환 미술평론가는 "장명규 작가는 이런 맥락으로서 '자연인'을 추구하며, 그림 그리기 작업을 실현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평한다.

그는 이어 "장명규는 그의 그림에서 '천지불인'이란 주제가 이러한 개념 없는 자연의 본성을 표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해반갤러리는 "장명구의 작품에서 매미와 나무, 고목 조각, 인간, 언어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서 자연속 인간의 삶을 포함한 '자연의 본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시 관련 문의는 해반갤러리(☎032-761-0555)로 하면 된다.

천지불인20081225._종이에_혼합기법._57x76cm.


천지불인201010-우울2.종이에_혼합기법._56x56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