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주민 백영환씨 딸 돌잔치 대신 마스크 1천장 기부

2020-12-23     윤성문 기자

인천 서구는 딸의 첫 번째 생일을 앞둔 주민 백영환씨로부터 KF94 마스크 1천 장을 전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백씨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더 많은 이웃과 함께 딸의 첫 생일을 특별하게 기념하기 위해 돌잔치 대신 마스크 나눔을 선택했다.

백씨는 “딸 서아의 첫 번째 생일에 의미 있는 일을 한 것 같아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물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