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함박마을 임시 선별진료소서 1.043명 감염 검사

28~29일 이틀간 외국인 668명 포함해 1,043명 검사, 전원 음성

2020-12-30     윤종환 기자

인천 연수구가 관내 외국인 밀집지역인 연수1동 함박마을에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해 외국인 668명 등 총 1,04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30일 구는 최근 관내 외국인 거주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연수1동 함박마을 마리어린이 공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함박마을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이틀 동안 총 1,043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668명은 외국인이었다. 검사 결과 검사대상자 전원이 음성 판정됐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이 지역사회 무증상 전파의 차단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무료 검사 확대와 감염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