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일 오전 확진자 67명 - 청구요양병원서 36명 추가 확진

2일 종사자 7명 확진된 청구요양병원서 입소자, 종사자 등 집단 감염 확진자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 음성 판정 입소자, 종사자는 코호트 격리 중구 식품가공업소 등 집단감염지 4곳서도 8명 추가 확진 인천 누적 확진자 3,081명

2021-01-03     윤종환 기자

3일 인천서 오전에만 6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지 관련 44명 △기존 확진자 접촉 21명 △감염경로 불분명자 2명이다.

거주지별로는 △계양구 36명 △서구 12명 △부평구 8명 △남동구 5명 △미추홀구 3명 △연수구 2명 △동구서 1명이 발생했다.

주요 집단감염지와 관련, 계양구 계산동 소재 ‘청구요양병원’서 36명(입소자 27명, 종사자 7명, 기타 2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해당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었다.

해당 요양병원서는 전날 종사자 7명이 1주일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검사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에따라 남은 종사자, 입소자 70여명 전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됐다.

이날 추가 확진된 36명 중 34명은 계양구민, 2명은 각각 부평구민, 서구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한 상태이며, 음성 판정을 받은 해당 병원 입소·종사자에 대해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를 취했다.

중구 북성동1가 소재 식품가공업소와 관련해선 1명이, 서구 소재 주야간보호센터선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자가 각각 34명, 14명이 됐다.

남동구 소재 종교시설발 확진자도 2명이 늘어 누계가 30명이 됐고, 부평구 소재 종교시설②발 확진자도 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24명이 됐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48개 중 37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상은 417개이고 이 중 240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57.6%다.

정원 746명의 생활치료센터 4개소엔 366명이 입소해 49.1%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3일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08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