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인천서 25명 확진 - 사망자 연일 발생해 누계 35명

계양구 청구요양병원서 3명 추가돼 확진자 누계 60명 동일 건물 내 요양원발 확진자도 2명 추가... 누적 6명 ‘미추홀구 쇼핑센터 및 부평구 소재 요양원’ 신규 집단감염지 분류 4명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 20명으로 늘어

2021-01-07     윤종환 기자

7일 오전 인천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지 관련 11명 △지역 확진자 접촉 1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명 △감염경로 불분명자가 2명이다.

거주지별로는 △서구 8명 △계양구 6명 △부평구 5명 △남동구 4명 △연수구서 2명이 발생했다.

주요 집단감염지와 관련, 계양구 계산동 청구요양병원 관련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가 60명으로 늘었다. 3명 중 1명은 병원 내 격리자고 나머지 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청구요양병원과 동일 건물에 입주해 있는 요양원과 관련해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자 누계가 6명이 됐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확진자 16명은 연관성이 있어 ‘미추홀구 쇼핑센터 및 부평구 소재 요양원②’라는 명칭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이 집단감염지에서 확진자 4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이 밖에 남동구 어린이집 관련자 2명이 추가 양성 판정됐다. 현재까지 해당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누계는 18명이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인천구치소 직원 및 수용자 2,425명에 대해 실시한 전수 검사에선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아울러 지난달 18일 확진돼 지역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된 환자 1명이 전날 사망하면서 시 사망자 누계가 35명으로 늘었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 54개 중 37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 병상은 417개로 이 중 271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65.0%다.

정원 746명의 생활치료센터 4개소엔 351명이 입소해 47.1%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27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