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전통시장 4곳 222개 점포에 화재감지장치 설치

모래내시장, 구월시장, 간석자유시장, 만수시장 내 222개 점포 사물인터넷(IoT) 기반 장비... 열·연기 감지에 즉각 상황 보고

2021-01-08     윤종환 기자

인천 남동구가 관내 전통시장 4곳 222개 점포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화재감지 시설을 설치했다.

8일 구는 시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기 위해 관내 모래내시장, 구월시장, 간석자유시장, 만수시장 내 222개 점포에 화재감지 장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하는 이 장치는 화재 발생 시 열과 연기를 감지해 즉각 소방서에 경보를 보내고, 점주에게는 문자 메시지로 상황을 전파한다.

구는 시설 구축 후 남동소방서와 함께 무작위로 매장을 지정, 시스템을 테스트한 결과 상황 전파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설치했던 기존 화재감지 시스템보다 대폭 개선된 것”이라며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