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반지하 1,000가구에 환풍기 설치 지원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 4억4000만원 투입 시민들이 제안하고 결정한 주민참여예산 신규 사업 3월 말경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받기로

2021-01-11     김영빈 기자
지난해

인천시가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환풍기 설치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4억4,000만원을 들여 반지하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1,000가구에 환풍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습기가 많이 차는 반지하에 환풍기를 설치하면 호흡기와 피부질환 등을 예방하고 라돈 수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지역 반지하 거주 주민은 2만1,000여 가구이며 환풍기 설치 신청은 3월 말경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예정이다.

반지하 환풍기 설치는 시민들이 제안하고 결정한 주민참여예산 시정협치형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