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상임이사(사업본부장) 공모

현 사업본부장 2월 19일 임기 만료에 따라 노광일 전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장 내정설 공모는 법령에 따른 요식행위라는 지적 나와

2021-01-11     김영빈 기자

인천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환경공단이 상임이사(사업본부장)를 공모한다.

인천환경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11일 ‘임원(상임이사)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사업본부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하수종말처리장, 위생처리장, 폐기물소각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폐기물 자동집하시설 등 환경관련시설의 관리·운영을 총괄한다.

자격요건은 ▲국가 및 지자체가 설립한 공기업 및 투자·출연기관 임원으로 3년 이상 경력 ▲상장기업 상임임원으로 3년 이상 경력 ▲4급(상당) 이상 공무원으로 3년 이상 경력 ▲대학 부교수급 이상 교수로서 3년 이상 경력 ▲환경공단 1급 이상 3년 이상 경력이다.

공단은 11~26일 지원 서류를 접수하고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생략 가능)을 거쳐 임원추천위가 2배수 이상을 임명권자에게 추천하며 최종 임용자는 임명권자인 이사장이 결정한다.

이번 인천환경공단의 상임이사 공모는 현 김재경 사업본부장(전 인천시 대기보전과장, 화공직)의 임기가 2월 19일 끝나는데 따른 것이다.

후임에는 노광일 전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장(행정직 4급)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공모는 법령에 의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노광일 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11일자 시 인사에서 인사과(대기)로 발령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