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서 20명 확진 - 미용실 · 음식점 근무자도 포함

송도동 미용실, 병방동 '롯데리아 인천병방점' 근무자 확진 계양구 요양병원서 확진자 1명 추가돼 누적 71명 사망자 1명 발생, 인천 누적 사망자 44명으로 늘어

2021-01-18     윤종환 기자

18일 인천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명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18명, 오후에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지 관련 1명 △지역 확진자 접촉 1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불분명 2명 △해외유입 사례 1명이다.

거주지별로는 △미추홀구 6명 △연수구 5명 △계양구 2명 △서구 2명 △남동구 2명 △중구 2명 △부평구서 1명이 발생했다.

주요 집단감염지와 관련, 계양구 계산동 소재 요양병원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누계가 71명으로 늘었다.

지역 확진자 중 2명은 각각 연수구 송도동 소재 모 미용실 근무자, 계양구 병방동 소재 ‘롯데리아인천병방점’ 근무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용실 근무자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롯데리아 근무자는 13일부터 16일까지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인도네시아서 입국한 뒤 받은 검사서 확진 판정됐다.

지난 5일 양성 판정된 확진자 1명이 전날 병원 치료 중 숨지면서 인천시 사망자 누계가 44명으로 늘었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54개 중 32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상은 모두 501개로 이 중 186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37.1%다.

정원 538명의 생활치료센터 3개소엔 162명이 입소해 있어 30.1%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에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는 모두 8개소로 내달 14일까지 운영된다. 동구·강화군·옹진군 내엔 설치되지 않았고, 연수구에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18일 오후 5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57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