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호선 석남연장선 5월 개통 잠정 확정

인천 부평구청~서구 석남동 4.1km 연결, 2개역 신설

2021-01-24     윤성문 기자
서울도시철도

인천 서구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선이 올해 5월 개통될 전망이다.

22일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서울7호선 연장구간인 석남역, 산곡역 등 2개역 개통 예정일이 오는 5월22일로 잠정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인천교통공사로부터 석남연장선 개통일을 5월22일로 잠정 확정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아직 최종 확정까진 아니지만,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서울교통공사와 석남연장선 역사 2곳의 운영권 확보와 시운전 진행 등을 위한 협의를 거쳐 석남연장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서울7호선 석남연장선은 국비와 시비 약 3천754억 원을 들여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4.165㎞을 연결하고 석남역, 산곡역 등 정거장 2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4년 착공했으나 사업비 조정과 사업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 지연과 시공사 파산 등으로 개통이 2018년에서 2021년 상반기까지 늦춰졌다.

해당 노선과 이어지는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은 서구 석남동~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사이 10.7㎞를 연결하며, 정거장은 7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올 5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6~7월 공사를 발주해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청라연장선의 공사 완료 및 개통 목표는 2027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