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장애인복지시설 8월에 착공, 내년 6월 준공

연수구,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열고 의견수렴 장애아 전문어린이집, 주간보호센터, 직업적응훈련센터 등 갖춰

2021-01-23     윤성문 기자
인천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위한 장애인복지시설이 본격 추진된다.

연수구는 지난 21일 구청사에서 '연수구 장애인복지시설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고남석 구청장과 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부모회, 연수구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전사항 최우선 설계 반영과 외부 경사로 등 노출 환경에 대한 안전성 고려, 장애인 화장실의 편의성, 옥상난간 설치 시 장애인 특성 등을 고려해달라고 건의했다.

연수구 장애인복지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선학동 58-2번지 일원 1천997㎡에 연면적 1천980㎡으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는 98억 원이 투입된다.

내부에는 장애아 전문어린이집과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직업적응훈련센터 등 지역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구는 오는 7월까지 착공을 위한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8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건의된 내용을 검토한 뒤 설계 단계부터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