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공공 배달앱 '배달e음' 8일부터 시범 운영

10~24% 캐시백 할인 등 혜택 제공

2021-02-02     윤성문 기자

인천 서구에 이어 연수구가 지역화폐 플랫폼을 활용한 공공 배달앱을 운영한다.

연수구는 연수e음 공공 배달앱인 '배달e음'을 이달 8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연수e음 사용자는 10~24%의 캐시백․할인 혜택과 함께 별도의 중개수수료와 광고료, 가입비 등 없이 지역 공공배달앱을 통해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인천e음 어플리케이션 내 연수e음 메인화면에서 배달e음을 확인하고 지역화폐인 연수e음으로 결제하면 된다.

구는 이번 운영을 시작으로 지역 가맹점 모집과 시스템 시범운영 등을 거쳐 다음달부터 배달e음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연수e음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와 코나아이는 사업의 범위를 규정하고 배달e음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배달e음은 인천에서 서구에 이은 두 번째 공공 배달앱 서비스다. 서구는 지난해 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공 배달앱 서비스를 도입했다.

구 관계자는 "배달e음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가맹점을 더욱 확대해 보다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