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서 39명 확진 - 중고차 수출단지, 관세회사 감염 이어져

연수구 중고차 수출단지서 5명 추가돼 누적 17명 중구 관세회사서도 접촉자 5명 양성... 누계 18명 확진자 접촉 14명, 감염경로 불분명 4명도 인천, 누적 확진자 3,920명

2021-02-04     윤종환 기자

4일 인천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명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19명, 오후에 10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10명 △지역 확진자 접촉 1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불분명 4명 △해외유입 1명이다.

군·구별로는 △남동구 9명 △연수구 8명 △서구 4명 △중구 4명 △부평구 2명 △미추홀구서 2명이 나왔다.

전날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중구 소재 관세회사와 관련해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연수구 중고차 수출단지와 관련해선 전수검사 대상자로 분류된 인근 사업장 종사자 2명 및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관련자가 17명이 됐다.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된 연수구민은 미국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51개 중 14개를, 준 중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33개 중 11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상은 782개로 이 중 77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9.8%다.

정원 536명의 생활치료센터 3개소엔 159명이 입소해 있어 29.7%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