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난해 코로나19 소비자피해 상담 급증

전체 상담 건수는 전년 대비 1.9%(795건) 감소 헬스장·휘트니스센터, 의류·섬유,이동전화서비스 순 보건위생용품, 예식서비스, 항공여객운송서비스 급증

2021-02-08     김영빈 기자
소비자

지난해 인천지역 소비자상담은 다소 줄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보건위생용품, 예식서비스, 항공여객운송서비스 관련 상담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와 한국소비자원 인천지원, 인천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4만337건으로 전년보다 1.9%(795건)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자상담 상위 5개 품목은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918건 ▲의류·섬유 1,705건 ▲이동전화서비스 1,186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 1,072건 ▲투자자문(컨설팅) 882건 순으로 집계됐다.

2019년의 경우 상위 5개 품목은 ▲의류·섬유 1,997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702건 ▲이동전화서비스 1,274건 ▲정수기대여 837건 ▲초고속인터넷 771건이었다.

소비자상담

전년 대비 증가율 상위 5개 품목은 ▲보건위생용품 747건(전년 60건, 증가율 1,145%) ▲예식서비스 554건(143건, 287%) ▲외식 665건(215건, 209%) ▲항공여객운송서비스 1,072건(538건, 99%) ▲기타 숙박시설 388건(213건, 82%)이다.

시와 소비자원은 소비자상담이 급증한 품목은 ‘코로나19’ 상황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판매방법별 상담은 ▲일반판매 1만9,930건 ▲온라인거래 1만1,464건 ▲방문판매 1,578건 ▲전화권유판매 1,157건 ▲TV홈쇼핑 1,100건으로 저년 대비 증가율은 TV홈쇼핑이 10.8%로 가장 높았다.

김진성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지난해 소비자상담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홍보와 교육활동을 다양하게 펼쳐 나갈 것”이라며 “한국소비자원 인천지원, 인천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성실한 상담과 소비자 피해구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