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가장한 예술' - 작품이야, 물건이야?

이효열 작가 개인전 '뜨거울 때 꽃이 핀다' 영종 스타파이브에서 4월 1일까지 열려

2021-02-09     서예림 기자

이효열 작가의 개인전 <뜨거울 때 꽃이 핀다>가 인천 중구 영종에 위치한 스타파이브 갤러리(공항서로 133-1)에서 지난 5일부터 열리고 있다.

갤러리에는 다 쓴 연탄에 꽃이 꽂혀있거나, 의자·책상에 꽃이 놓여 있는 등의 작품들이 인테리어 소품처럼 전시된다.

설치미술가인 이효열 작가는 “일상을 가장한 예술이라는 주제로 이게 작품인지, 원래 여기 있었는지 그 경계에 서서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에서 그간 작업하며 느꼈던 일상의 감정들을 관람객들이 살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파이브 갤러리는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해 활주로를 전경으로 베이커리와 함께 음악과 미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갤러리를 찾은 관람객들은 무료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회는 오는 4월 1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