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주변 10개 생활권 개발계획 수립 착수

인천시, 기본계획 실행 방안 수립용역 발주 기본계획 테마에 따라 세부 실행계획 마련키로 단계별 이행계획, 기반시설 확보, 복합용도지구 선정 등

2021-02-14     김영빈 기자
인천대로

인천시가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주변 10개 생활권계획 실행방안 수립에 나섰다.

시는 ‘인천대로 주변 10개 생활권계획 실행방안 수립용역’을 발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인천대로 일반도로화 및 주변지역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10개 생활권(926만㎡)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공간관리지침, 테마별·단계별 이행계획, 기반시설 확보, 생활권 내 복합용도지구 선정 등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의 기초금액은 1억9,796만7,000원(부가세 및 손해배상보험료 포함), 수행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이다.

입찰참가자격은 지역 업체로서 교통영향평가대행자 신고를 한 ▲‘건설기술진흥법’에 의한 건설기술용역업(종합, 설계·사업관리-일반, 설계·사업관리-설계) 등록 업체 ▲‘엔지니어링산업 진흥법’에 의한 건설부문(도시계획, 교통, 도로 및 공항, 상·하수도) 신고 업체 ▲‘기술사법’에 의한 기술사사무소(도시계획, 교통 도로 및 공항, 상·하수도) 등록 업체다.

낙찰자는 예정가격 이하~낙찰하한율 이상 최저가격 입찰자 순으로 적격심사를 거쳐 결정한다.

이번 용역의 과업은 생활권 기본계획 검토 및 지역생활권 관련 정책·사업 분석을 통해 2030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전략·핵심사업 발굴 ▲기본계획 등에서 제시한 사업의 세부 추진계획 ▲지역생활권계획 실행방안(방법, 절차, 운영 등) ▲용도지역의 효율적 관리방안(필요 시 변경 추진) ▲기반시설 현황 분석 및 개선·확충 방안 등 세부 실행방안 제시다.

또 생활권 내 복합용도지구 도입 가능지역을 검토하고 행정절차를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인천대로 주변 10개 생활권의 테마는 ▲신흥-복합업무지구, 새빛길 테마가로 조성 ▲토지금고-소금길 테마가로 조성, 인천 기점부 상징공간 마련 ▲용현-문화플랫폼 거점개발 및 청춘 테마가로 조성, 인하대와 연계한 젊은 생활공간 마련 ▲수봉-가족 산책길 테마가로 조성, 저층 주거시설 계획적 정비 ▲도화·주안-역세권 활성화, 활력이 넘치는 문화·상업 공간 ▲인천교-산업단지 재생 거점개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 ▲가좌-산업재생 구조고도화 거점개발, 역세권 개발 ▲원적-서부여성회관역 역세권 거점개발, 안전 통학길 테마가로 조성 ▲석남-석남역 더블역세권 거점개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 ▲가정-가정중앙시장역 역세권 거점개발, 중앙시장~서구문화회관을 잇는 아트웨이 테마가로 조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천대로 주변 10개 생활권계획 실행방안 수립용역’은 말 그대로 구체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도형 상가 활성화, 주거와 산업기능 혼재 해소, 생활권 내 복합용도지구 도입 등을 위해 필요하다면 도시계획상 용도지역을 변경하는 등 과감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