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17일부터 공영텃밭 3곳 분양

갈월샘텃밭, 부영텃밭, 청천텃밭 290가구, 28개 단체에 분양 17일부터 26일까지 접수, 3월5일까지 선정

2021-02-15     윤종환 기자

인천 부평구가 도시농부를 희망하는 구민들을 위해 관내 공영텃밭 3곳을 분양한다.

15일 부평구는 갈월샘텃밭(갈산동 105-1), 부영텃밭(산곡동 산20), 청천텃밭(청천1동 서달로 329) 등 3곳의 공영텃밭 분양 접수를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가정(개인)텃밭 신청자는 290 가구까지, 단체는 총 28곳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개인의 경우 부평구에 거주하는 세대주, 단체는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관내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 자생단체·직장공동체·도시농업단체 등에 한해서만 주어진다.

접수는 부평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방문 신청 모두 가능하며, 내달 5일까지 전산추첨을 거쳐 분양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구민에게 가정텃밭 20구획을 우선 배정하고, 전년도에 분양을 받았던 이력이 있는 가정은 선발하지 않을 예정이다.

분양자들은 텃밭 개장 시점인 내달 27일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자유롭게 원하는 농작물을 재배·수확할 수 있다.

구는 합성농약, 화학비료, 비닐멀칭 사용을 제한할 예정이며, 유기농 작물 재배법 및 병해충 관리 방법 등을 지도해 주는 교육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