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주민들에게 봄꽃 30만본 선물

22일까지 행정복지센터서 봄꽃 배부 신청 받아 팬지, 비올라, 금잔화, 꽃잔디, 알리섬 등 5종 검단지역 주민들에겐 샤스타, 리빙스턴 데이지 제공

2021-02-16     윤종환 기자

인천 서구가 팬지 등 봄꽃 5종, 30만본을 구민들에게 선물한다.

16일 서구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팬지, 비올라, 금잔화, 꽃잔디, 알리섬 등 5종의 봄꽃 총 30만본을 구민들에게 나눠주겠다고 밝혔다.

구는 구민들이 자신의 집 뿐만 아니라 집 앞, 상가 앞에 있는 나대지나 공공장소,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도 봄꽃을 식재하고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권유·지원할 예정이다.

또 여름과 가을에도 계절에 맞는 꽃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주민이 직접 도시를 꾸미고 관리하는 상향식 민관사업을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서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이달 22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 수량은 개인당 60~80본이고, 오는 3월 중 배부된다. 신청한 꽃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수령해야 한다.

서구 관계자는 “행복한 서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검단 지역은 데이지 특화 지역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샤스타, 리빙스턴 데이지 등 별도의 봄꽃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