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섬 주민들 화물선 차량운임도 지원받는다

옹진군, 카페리 이어 화물선 이용 차량 운임도 지원키로 승용차 20~50%, 승합차 20%, 5톤 미만 화물차 50% 지원

2021-02-18     윤종환 기자
옹진군청

인천 옹진군이 화물선을 이용해 차량을 운송하는 군민들을 위해 운임비 일부를 지원한다.

18일 옹진군은 ‘도서민 화물선 하량운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군은 여객선(카페리선)을 이용해 차량을 운송하는 도서민들에게 운임비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연평도 등 일부 섬엔 여객선이 취항하지 않고, 여객선이 운항하는 백령·대청도 등도 성수기에는 예약이 어려워 어쩔 수 없이 화물선을 이용해 차량을 운송하는 군민들이 많았다.

이에따라 군은 화물선을 이용해 차량을 운송하는 경우에도 여객선 차량운임 지원비와 동일한 비율의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차량 운임 할인율(지원율)은 △1,000cc 미만 승용차 50% △1,600cc 미만 승용차 30% △2,500cc 미만 승용차 20% △15인승 이하 승합차 20% △5톤 미만 화물차 50% 등이다.

지원 대상은 도서민 지분이 100%인 비영업용 국산차량에 한한다.

군은 백령도와 연평도를 운항하는 연평해운 (화물)선박을 시작으로 추후 타 화물선 선사와 협의를 통해 지원대상 선박을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