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봄철 분양대전 - 3월 인천서 2,614가구 분양

시티오씨엘 3단지, 검단신도시우미린, 영종국민임대주택 등 분양 시작 수도권 1만3604가구, 전국 3만4037가구 일반분양

2021-02-27     윤성문 기자
인천

분양 성수기인 3월을 맞아 인천에서 3,000가구에 달하는 분양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도 1만3000여 가구가 분양 대기 중인 만큼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인천에서 아파트 2,61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주요 분양 단지는 시티오씨엘 3단지(업무복합 1블록)과 검단신도시우미린(AA8·AB1블록), 인천영종 국민임대주택(A67블록) 등 3곳이다.

먼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시행사 DCRE)은 오는 3월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시티오씨엘 3단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8개동 아파트 전용 75~136㎡ 977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7~84㎡ 902실 등 총 1,879가구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6개관 730여석 규모(7320㎡)의 영화관이, 지하 1층~지상 3층까지는 단지 내 상업시설(3만3,882㎡)이 들어선다.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시티오씨엘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 AA8블록, AB1블록에서는 검단신도시우미린 전용면적 59·84㎡ 1,180가구가 동시 분양을 앞두고 있다.

AA8블록은 지하 2층~지상 25층, 4개동 370가구, AA8블록은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810가구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해당 지역은 검단신도시 1단계 지역에서 남북방향 수변을 끼고 있으며,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사업기간은 2023년 2월까지로 동일하다.

중구 중산동에서는 인천영종 국민임대주택 457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공급물량은 29㎡ 106가구, 37㎡ 212가구 ,46㎡ 139가구 등이다.

신혼부부와 한부모가족 등에게 공급물량의 80%(336가구)가 공급되며 시세대비 약 50~60%의 저렴한 임대조건과 육아편의시설 중심의 다양한 특화설계로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주택으로 꼽힌다. 입주는 2022년 3월 예정이다.

전국의 분양 물량은 4만3,382가구(1순위 청약 기준)로 이 중 3만4,037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1만3,604가구를 차지했고 지방은 2만433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일반분양 실적인 전국 1만2,477가구(172.8%), 수도권 7,883가구(72.6%), 지방 4,594가구(344.8%)과 비교해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전년 동월(전국 1만3,122가구, 수도권 6,455가구, 지방 6,667가구)과 비교해서도 각각 159.4%, 110.8%, 206.5%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63가구(15곳, 29.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대구 6,087가구(13곳, 17.9%), 경남 4,210가구(4곳, 12.4%), 인천 2,614가구(3곳, 7.7%), 부산 2,551가구(2곳, 7.5%)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