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 올해도 취소

강화군, 4월초 부터 등산로 전면 페쇄

2021-03-05     인천in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취소됐다.

5일 강화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취소하고 진달래 개화 시기인 4월 초부터 고려산 등산로를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군은 등산로 폐쇄와 함께 등산로 입구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강화군의 대표적 축제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축제를 강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2년 연속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크지만 진달래 군락지를 잘 보존해 내년에는 더 멋진 축제를 준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