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 24대 회장에 심재선 당선

95표 득표해 18표 얻은 박정호 후보 누르고 당선 상근부회장에는 박인서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부회장 18명, 상임의원 30명, 감사 2명도 선출

2021-03-09     윤성문 기자

인천상공회의소 24대 회장에 심재선(65) 공성운수 대표가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12일부터 2024년 3월까지 3년이다.

인천상의는 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24대 회장에 심재선 후보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심 후보는 총 유효투표 수 113표 중 95표를 얻어 18표에 그친 박정호 후보(브니엘네이처 대표이사)를 누르고 당선됐다.

심 회장은 27년간 인천상의 의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물류기업 공성운수를 이끌어 온 경제인이다.

인천에서 태어난 그는 인천화물차운송협회 이사장과 물류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도 활동하고 있다.

심 회장은 산업단지 융복합센터 건립 추진, 글로벌 마케팅센터 추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인서

심 회장과 손발을 맞출 신임 상근부회장에는 박인서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선출됐다.

박 전 부시장은 최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취업 승인 심사가 통과되면서 상근부회장 취임이 가능해졌다.

그는 198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입사한 후 세종1본부장, 세종특별본부장, 인천지역본부장,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상의는 이날 박 상근부회장 외에 박주봉 대주중공업 회장 등 부회장 17명과 신민철 셀트리온 전무이사 등 상임의원 30명도 선출했다. 또 곽노선 인천남동구위생공사 회장, 이기설 해안실업 대표등 2명을 감사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