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대학생 멘토링 활동 재개

'인하멘토링' 이달부터 6월까지 진행 인하대생 157명 참여해 청소년 200여명에 멘토링 활동

2021-03-10     윤종환 기자

인하대학교 학생 157명이 인천 관내 초·중·고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10일 인하대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중단됐던 ‘인하멘토링’ 활동을 재개하기로 정하고 관련 오리엔테이션을 전날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하멘토링은 자율적으로 참여한 인하대 소속 대학생들이 인천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초·중·고교생)에게 학습·독서·진로탐색, 예체능 활동 지도 등의 멘토링을 진행하는 것이다. 참여 대학생들은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는다.

이번 인하멘토링 활동엔 총 157명의 인하대 학생이 참여키로 했으며, 관내 27개 학교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이 멘티 신청을 했다.

이들 멘토-멘티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매달 2~4회씩 멘토링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직접 찾아가는 대면 멘토링과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 멘토링 방식을 병행한다.

김웅희 인하대 학생지원처장은 “코로나19로 학습 공백 상태에 놓인 초중고생이 많아 멘토링사업을 준비했다”며 “멘토와 멘티 모두 서로를 보듬으며 다시 일상을 기다렸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