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낙원아파트 담장에 밝고 따뜻한 벽화

인천시설공단 근로자문화센터, 13~21일 벽화 그리기 입주자, 문화센터 교육생, 자원봉사자 등 70여명 동참 1985년부터 인천 여성근로자 임대아파트로 운영된 곳

2021-03-23     김영빈 기자
낙원아파트

인천 서구 가좌동 낙원아파트 외부 담장에 밝고 따뜻한 벽화가 탄생했다.

인천시설공단 근로자문화센터가 13~21일 ‘낙원아파트 외부 담장 벽화 그리기 행사’를 진행한 결과다.

낙원아파트는 지난 1985년부터 여성근로자 임대아파트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라 이번 벽화는 더욱 뜻이 깊다.

낙원아파트 벽화 그리기에는 아파트 입주자, 근로자문화센터 수채화·데생·캐리커쳐 평생학습프로그램 교육생,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동참했다.

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아파트에 입주한 여성 근로자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희망과 행복감을 주기 위해 벽화 그리기를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삶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