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정체성은? - 잇다스페이스, ‘멀지만 또렷한’ 1일 개막

‘2021 WALK’ 2번째 공모 전시회 개최

2021-03-26     인천in

 

 

중구 경동 참외전거리 잇다스페이스가 4월1일부터 15일까지 김경옥 공모 초대전 ‘멀지만 또렷한’을 연다. 회화 20여점이 전시된다.

잇다스페이스가 코로나19로 일상을 빼앗긴 2020년을 뒤로하고 2021년에 새롭게 걸어가자는 의미로 ‘2021 WALK’라는 타이틀을 걸고 6명의 작가를 공모 선정하고 있는데 이번이 그 2번째 공모 전시다.

작가는 ‘내 청춘’의 기억 속에 ‘미디어 세대’라 특징 지어진 20대의 정체성을 탐구한다. ‘미디어 세대’는 유행의 최전선에 서 있는 소비자이며 노동시장의 최약자로 여러 이질적인 면들이 교차한다.

하지만 그들의 방황이 가볍지만은 않다. 그들의 방황은 모든 경계를 허문다. 그들은 대중 미디어의 영향에 주체성을 잃고 미디어적 외모로 규격화하는 듯 보이지만 오랜 관습을 뛰어넘는 새로운 문화의 주인공들이다.

작품은 결국 스무살의 보편성과 지금을 사는 이십대의 특수성이 교차하고 있다. 작가는 ‘미디어 세대’ 이미지를 통해 현재 우리의 시대정신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다.

김경옥 작가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했다.

2020년 “LOVE YOURSELF”(갤러리 인사아트, 서울), 2019년 초대전(파티움 아트 갤러리, 인천), 2019년 “공백의 시간”(홍익대 현대미술관, 서울) 등 개인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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