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 신임 정책위원장에 최진우 박사

서울시립대에서 석·박사 학위 받은 환경생태 전문가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강사, 경기연구원 비상임 연구위원 "뭇 생명들의 서식지 지키고 미래세대 환경권 실현에 노력"

2021-03-28     김영빈 기자
최진우

인천녹색연합이 신임 정책위원장으로 환경생태 전문가인 최진우 박사를 선임했다.

인천녹색연합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장정구 정책위원장 후임으로 최진우 박사를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 신임 정책위원장은 서울시립대 강사(도시행정학과)와 경기연구원 비상임 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서울시립대에서 조경학(환경생태) 석사(녹지축의 야생조류 이동과 서식처 기능강화방안)와 박사(한국 수도권 도시의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비오톱 유형 분류 및 평가모형 개발) 학위를 받았다.

부천에 거주하는 그는 ‘가로수를 아끼는 사람들’, ‘대장들녘 지키기 시민행동’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진우 정책위원장은 “인천 곳곳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기록하고 널리 알림으로써 뭇 생명들의 서식지를 지키고 미래세대의 환경권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인천녹색연합은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인천 해안선 탐사, 그린벨트 관리실태 조사, 부평미군기지와 문학산 등의 토양오염 대응, 해양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등의 활동을 벌이고 ‘인천 해안의 비전과 과제’ 등을 주제로 한 녹색현장포럼을 진행해 왔다.

인천녹색연합의 올해 주요 사업은 부평미군기지 오염정화 감시, 하천 복원 활동 등이며 ‘공원조성·생태축 연결’ 등을 주제로 녹색현장포럼도 지속 개최한다.

또 인천의 과거(역사), 현재(생태), 미래(공간)를 연구할 기관인 ‘생태역사공간연구소(가칭)’ 설립을 준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