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미니 태양광 설치비 최대 80% 지원

시·구비 합해 64~144만원 지원... 가정 부담 설치비 10~30만원 안팎

2021-03-29     윤종환 기자

인천 중구가 각 가정에 설치할 수 있는 ‘미니 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9일 중구는 각 가구가 아파트 발코니 또는 단독주택 옥상 등에 소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300~600와트)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약 80%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구민주도형 친환경 에너지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계획됐으며, 설치를 희망하는 가정은 인천시에서 선정한 참여업체 중 한 곳을 택해 계약한 뒤 구청에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설치비는 설치 위치 등에 따라 약 80~18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지원 금액은 시·구비 포함 64~144만원으로, 사용자는 총 금액의 20%인 16~36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구는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매달 5천원에서 1만원 정도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니 태양광 보급 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중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