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80세 이상 8,800명 백신 우선 접종

삼산월드체육관서 접종 시작 27일까지 8,872명 우선 접종

2021-04-08     윤종환 기자

인천 부평구가 고령층 및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8일 부평구는 삼산월드체육관(삼산동 체육관로 60) 2층 로비에 설치한 예방접종센터서 75세 이상 고령층 및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들에 대한 화이자사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는 관내에 거주하는 2만8,986명의 75세 이상 주민 중 접종에 동의한 80세 이상 주민 8,082명과 75세 이상 노인시설 이용·종사자 790명 등 모두 8,872명에 대해서만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백신 배정량을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로, 우선 접종자 접종기간은 오는 27일까지로 정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구는 접종을 위해 예진의사 4명과 간호사 12명, 행정인력 12명을 배치했으며, 경찰·군병력 등 보조인력 2개 팀 116명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구 관계자는 “접종 대상은 하루 전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 문자를 받은 주민”이라며 “접종센터에 왔다가 다시 돌아갈 수 있기에 대상자의 보호자나 지인들이 관심을 갖고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