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어린이집, 회사서 10명 추가 감염 - 9일 오전 인천서 21명 확진

동춘동 어린이집/다중이용시설 관련 1명 추가... 누계 59명 문학동 어린이집서도 1명 추가돼 누적 20명 집단감염 발생한 서구 회사 2곳서 8명 추가 확진

2021-04-09     윤종환 기자

9일 오전 인천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10명 △지역 확진자 접촉 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불분명 1명 등이다.

군·구별로는 △미추홀구 6명 △남동구 5명 △서구 5명 一계양구 2명 △연수구 2명 △부평구서 1명이 나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문학동 소재 어린이집과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격리 해제 전 받은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연쇄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동춘동 소재 어린이집·치킨집·코인노래방(연수구 어린이집/다중이용시설)과 관련해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가 59명이 됐다.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구 소재 회사·가족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도 2명이 나와 관련자는 총 2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생활용품 제조 공장 및 지인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6명이 이날 추가로 양성 판정돼 누적 확진자는 21명이 됐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51개 중 5개, 준 중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33개 중 8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상은 782개로 이 중 93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11.9%다.

정원 382명의 생활치료센터 2개소엔 212명이 입소해 있어 55.5%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1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32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