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시설 전수조사

개선사항 적힌 점검표 시청, 경찰청, 기초단체에 전달 각 기관, 전문 검토 거쳐 대책 마련키로

2021-04-09     윤종환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관내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시설 및 통학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9일 시교육청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키 위해 초교 주변 교통안전 시설(신호기 등)과 통학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전날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각 초교와 함께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이 적힌 점검표를 인천시청과 인천경찰청, 각 군·구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점검표를 전달 받은 각 기관은 전문적인 검토를 거쳐 위험요인 개선방안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전수조사와는 별개로 무인교통단속장비 및 신호기 설치, 옐로카펫·노란발자국 등 시인성 강화 사업 등에 쓰일 22억4천만원의 예산을 시청에 전출할 예정이다.

또, 유·초·중·고등학교 30교를 선정하여 학생주도 학교안전매핑 활동을 실시해 통학로 주변의 안전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곽미혜 시교육청 안전총괄과장은 “대책 회의와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교육청, 시청, 경찰청, 군·구청이 유기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고, 관련 지자체에 지속적인 개선 요청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