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서 27명 확진 - 어린이집·회사 등서 집단감염 이어져

확진자 절반이 집단감염지 5곳과 관련 감염 동춘동 · 문학동 어린이집 관련 1명씩 추가 확진 서구 회사 2곳서는 10명 추가 감염 - 옹진군 2번째 확진자도 미추홀구 가족 관련 11명 확진, 신규 집단감염 분류

2021-04-09     윤종환 기자

9일 인천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명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21명, 오후에 6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13명 △지역 확진자 접촉 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불분명 2명 등이다.

군·구별로는 △남동구 7명 △미추홀구 6명 △서구 5명 △부평구 3명 △계양구 2명 △연수구 2명 △동구 1명 △옹진군서 1명이 나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문학동 소재 어린이집과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격리 해제 전 받은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연쇄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동춘동 소재 어린이집·치킨집·코인노래방(연수구 어린이집/다중이용시설)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가 59명이 됐다.

 

지난 4일부터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미추홀구 가족 및 지인 관련 감염’이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이날 접촉자 1명이 추가돼 확진자 수가 11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구 소재 회사·가족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도 2명이 나와 관련자는 총 2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생활용품 제조 공장 및 지인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8명이 이날 추가로 양성 판정돼 누적 확진자는 23명이 됐다.

추가 확진된 접촉자 중 1명은 옹진군민으로, 그는 지난 1일 확진된 해병대원에 이어 옹진군 2번째 확진자로 기록됐다.

9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3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