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소득층 노인 3만3,000명에게 8만원 충전 복지카드 지급

만 7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 행정복지센터에서 8만원 충전한 인천e음카드 지급 인천시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인천형 노인복지사업

2021-04-14     김영빈 기자

인천시가 3만3,000여명의 저소득 노인들에게 8만원의 ‘효드림복지카드’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26억원을 들여 만 7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8만원을 충전한 인천e음카드를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효드림복지카드’는 박남춘 시장의 공약으로 시가 지난해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노인복지사업이다.

지난해에는 2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3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25억원을 집행했다.

지원 대상자가 5월 3일~10월 29일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다음날부터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효드림복지카드’ 신청 기간을 지난해보다 2달 앞당겼고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을 활용한 관리체계를 갖췄으며 결제정보 문자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인천형 복지사업인 ‘효드림복지카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