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대 옛 캠퍼스에 청운대 유치

"학생수 2천명 규모의 캠퍼스 운영"

2011-06-02     master

인천시는 남구 도화동 도화구역 개발사업지구 내 인천대 옛 캠퍼스에 청운대 제2캠퍼스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충남 홍성시에 있는 4년제 산업대 청운대는 1일 시에 관련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대학은 인천대 옛 본관 등 일부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학생수 2천명 규모의 캠퍼스를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6천300가구를 새로 짓는 도화구역 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인천대 옛 캠퍼스를 시 제2청사로 활용하는 '행정타운'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 리모델링 비용이 크게 늘면서 사업 추진이 미뤄지고 있다.

시가 행정타운 조성을 포기 또는 연기하고 대학 유치를 결정할 경우 시 행정의 신뢰성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