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집단감염 어린이집 아동·보호자에 희망꾸러미 전달

44가정에 간식 세트, 놀이 키트, 치킨 상품권 등 전달

2021-04-15     윤종환 기자

인천 연수구가 최근 동춘동 모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자가격리 및 생활치료센터 입소 치료를 받고 있는 아동과 보호자를 위로하고자 대상 가정에 '희망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희망꾸러미 내엔 연수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원한 놀이 세트, 연수종합사회복지관이 후원한 간식 세트, 함박종합사회복지관이 기부한 치킨 상품권 등이 담겼다.

구는 총 44개 가정에 희망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으로, 현재 자가격리 아동 33가구에 희망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생활 치료센터 입소 아동 11가구에는 치료 완료 후 추가 배송할 예정이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보호자는 “많은 아이들이 격리된 상황에서 바나나, 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해주셔서 감사하고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선물을 전달받은 아동과 보호자에게 도움이 돼서 다행이며 힘든 상황을 함께 이겨내길 바라고 앞으로도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