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서 확진자 20명 발생 - 문학동 어린이집 관련 2명 추가 감염

확진자 접촉 14명, 감염경로 불분명 4명 연수구 유치원 49곳 종사자 전원 음성 인천 누적 확진자 5,455명

2021-04-16     서예림 기자

16일 오전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명이 발생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2명 △지역확진자 접촉 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7명 △감염경로 불분명 4명 등이다.

군·구별로는 △미추홀구 7명 △남동구 4명 △서구 4명 △연수구 3명 △부평구에서 2명이 나왔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문학동 소재 어린이집’과 관련해 확진자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연수구는 동춘동 한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지난 14~15일 관내 유치원 49곳의 종사자 949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종사자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51개 중 4개, 준 중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33개 중 9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상은 763개로 이 중 81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10.6%다.

정원 382명의 생활치료센터 2개소엔 177명이 입소해 있어 46.3%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45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