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아트센터에서 만나는 모두의 '보통날'

5월~8월까지 총 4회간 부평아트센터 야외공간서 개최

2021-04-23     윤성문 기자

부평구문화재단은 부평아트센터 야외공간에서 야외 공연 시리즈인 '보통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구민들의 ‘보통날’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음달 29일부터 6월26일, 7월31일, 8월28일 등 총 4회차에 걸쳐 열린다.

첫 번째 공연인 ‘5월의 보통날'은 어린이 미술교육 전문 에듀케이터와 함께 듣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선보인다.

‘6월의 보통날’은 민요와 흥을 사랑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람객을 모집하며, 갤러리에서 세계의 민속음악을 즐길 수 있다.

‘7월의 보통날’은 청춘들의 사연과 함께하는 어쿠스틱 콘서트로 스윗소로우 출신 성진환과 그의 아내 오지은, 개그맨 송필근이 청춘들의 마음에 위안과 공감을 전한다.

마지막 공연인 ‘8월의 보통날’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루프탑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을 원하면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매월 공연 컨셉과 관객 대상을 다르게 설정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각 연령의 취향을 고려했다"며 "집 앞 공원을 걷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각자의 보통날을 회복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