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산단에 전국 최초 '산단 대개조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

근로복지공단 곰모에서 '남동산단 내 케이원 공동직장어린이집' 선정 시설전환비(매입비) 20억원 국비 지원, 향후 인건비와 운영비도 지원 케이원 지식산업센터 2개 층 매입, 정원 49명 규모로 2023년 9월 개원

2021-05-03     김영빈 기자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에 전국 최초로 ‘산단 대개조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의 ‘산단 대개조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 공모’에서 남동산단 내 ‘케이원 직장어린이집’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남동산단 공동직장어린이집은 현재 기초 공사 중인 ‘케이원 지식산업센터’ 2개 층(연면적 795㎡)을 매입해 정원 49명, 교직원 13명 규모로 설치하고 2023년 9월 개원할 예정이다.

남동구 남동서로 391 일원(남촌동)에 건립하는 케이원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18층, 연면적 5만4,645㎡ 규모다.

‘케이원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자동차부품 업체인 삼성공업을 대표로 7개사가 참여했다.

총 사업비는 22억8,000만원으로 추산된 가운데 20억원은 국비, 2억8,000만원은 참여 업체 자부담으로 충당하고 향후 인건비(1인당 월 최대 120만원)와 운영비(보육 인원에 따라 월 최대 520만원)도 국비 지원을 받는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5월 ‘2021년 산단 대개조 지역 공모’에 이어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에서도 선정됐다.

시는 남동산단 대개조 사업으로 ▲제조혁신 생태계 육성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 ▲문화·예술·소비가 공존하는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단 대개조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 선정은 남동산단의 부족한 보육시설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케이원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와 운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